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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플’ 사진관 있는 곳에 MZ가 몰린다…핀다, 전국 사진관 최신 동향 보고서 공개


  • 사진관 5년새 5,000곳 이상 증가, 2030 결제 비율 90% 이상으로 ‘MZ핫플’ 자리매김

  • 수도권 매출 비중 68.2%, 수도권-5대 광역시 매출 격차 4.77배…쏠림 뚜렷

  • 서울 강남-마포-송파순으로 매출 높아…5대 광역시 중 매출 가장 높은 시군구는 대구 중구

전국-사진관-최신-동향-보고서

“사진관이 있는 곳에 MZ가 있다. MZ가 있는 곳에 돈이 몰린다”

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전국 사진관 최신 동향 보고서를 31일 공개했다.

사진관은 자기표현 욕구가 강한 MZ세대의 성향과 SNS의 영향으로 ‘MZ핫플’로 자리매김했다. 핀다가 오픈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 주요 상권(명동·강남역·홍대입구역)에서 사진관 업종 전체 매출 중 2030 결제 비중은 평균 90% 이상을 기록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2년 사진관 업체 수는 1만8742곳으로, 2018년 1만3404곳과 비교해 5년 사이 5000곳 이상 증가했다.

2023년 4월 기준 전국 사진관 업종 매출은 총 495억9571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 매출 비중은 68.2%(338억991만원)으로, 5대 광역시(14.3%, 70억8278만원)와는 약 4.77배 격차를 보였다. 최근 들어 교육과 일자리 문제로 지방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사진관 매출에서도 수도권 편중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핀다는 수도권 및 5대 광역시별로 세부 데이터도 공개했다. 서울(197.2억) 매출 1위는 강남구(66억)로, 웨딩 업체들이 몰려있는 논현동(21.3억)·청담동(12억)·압구정동(8.5억)과 강남역 핵심 상권인 역삼동(10.2억)이 매출을 견인했다.

이어 ‘MZ 성지’로 불리는 홍대입구역 상권이 위치한 서교동(11억)의 매출에 힘입어 마포구(19억)가 2위를 차지했고, 3위 송파구(19억)는 2030세대가 많이 찾는 ‘송리단길’ 상권이 위치한 송파1동(7.5억)과 장지역 가든파이브 상권을 끼고 있는 문정2동(4.2억)에서 사진관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경기(113.3억) 매출 1위 용인시 기흥구(8.3억)에서는 어정역 동백호수공원 인근 동백3동(5.3억)의 매출이 눈길을 끌었고, 동탄 신도시(동탄1~7동 4.2억)가 위치한 화성시(7억)가 2위를 차지했다. 3위 부천시(7억)는 신도심 상권인 상동(2.6억), 신중동(1.8억)과 구도심 상권인 심곡동(1.4억)이 매출을 이끌었다.

인천(27.6억) 매출 1위는 구월동 상권 핵심 지역이라 할 수 있는 구월3동(4.4억)이 속한 남동구(6.8억)였다. 이어 송도 상권을 품고 있는 연수구(5.1억)와 주안동 상권이 위치한 미추홀구(4.4억)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의 매출 규모는 부산(25.3억)-대구(16억)-대전(13.3억)-광주(10.9억)-울산(5.3억) 순으로 높았다. 단일 시군구 단위로 보면 동성로 상권과 ‘봉리단길’ 상권이 위치한 대구 중구(7.7억)가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이 있는 부산 해운대구(7.4억)를 앞질렀다. 전년 동월 대비(2023년 4월 기준) 매출 증감률은 대구(52.9%)-대전(52%)-부산(41.6%)-울산(38.1%)-광주(22.9%) 순으로 나타났다.

핀다 황창희 오픈업 프로덕트오너는 “최근 몇 년 간 즉석 사진과 프로필 사진 촬영이 큰 인기를 끌며 무인 셀프사진관과 전문 스튜디오 모두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사진관이 많이 들어선 상권에 MZ세대가 몰리지만 예비 창업자라면 이미 포화 상태는 아닌지 신중하게 따져보고 창업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산하기 힘들고 선택하기 어려운 점을 핀다를 통해 해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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