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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레터] #24 '천태만상' 피싱과의 전쟁



보이스피싱으로 1억 유로까지 터는 세상...죄의식 없이 게임이라 생각하는 사기꾼들

넷플릭스 <가면사기: 세기의 보이스피싱> 포스터 갈무리


보이스피싱만으로 1억 유로(약 1,390억 원)를 갈취한 자가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영화 <가면사기: 세기의 보이스피싱>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프랑스와 이스라엘에서 전화 사기로만 1억 유로 이상을 갈취한 프랑스 희대의 사기꾼, 질베르 시클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질베르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범죄가 아닌 예술이라는 망언을 내뱉습니다.🤯 세 치 혀만으로도 어마어마한 돈을 갈취할 수 있다는 게 그에게는 예술적으로 느껴졌나봅니다. 그와 함께 범죄에 가담한 공범들도 처벌을 받고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죄의식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정작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이들은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가며 고통받고 있음에도 말이죠.


스스로를 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질베르는 보이스피싱을 일종의 게임처럼 생각하는 경악스러움을 보여줍니다. 잡히지만 않았더라면 여전히 어딘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그의 모습을 보니, 어쩌면 그는 스스로 '운이 나빠서 걸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뛰어난 머리를 범죄가 아닌 다른 곳에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씁쓸한 마음도 드네요.😓



진화하는 피싱범...AI로 목소리 위조하고 가짜 유튜브 채널로 유도, 개집까지 털어

중계기를 숨기려 개집까지 건드리는 피싱범들(가만히 있는 개는 왜 건드리는데ㅠㅠ)


온갖 피싱범들이 판치는 우리나라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각종 사건사고를 통해 드러난 전말을 보고 있으면 상상을 초월하는 수법에 혀를 내두르게 되죠. AI로 가족과 똑같은 목소리로 위조하는가 하면, 인기 유튜버의 재테크 채널과 페이크 계정을 만들어 피해자들을 끌어모읍니다.


특히 지난해 경찰이 집중적으로 중계기 단속에 나서면서 드러난 실태는 더욱 가관이었죠. 중계기는 ‘070’으로 시작하는 발신 번호를 ‘010’으로 바꿔줍니다.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는 일반인들이 경계해서 차단율이 높다 보니 범죄 조직들은 이를 일반번호인 것처럼 보여주는 중계기를 널리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중계기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를 숨기려는 범죄자들의 은닉 장소, 방법도 또 진화했습니다. 폐건물 옥상이나 고가도로 밑 땅속, 건설 현장 배전 설비함, 건축 중인 아파트 환기구 내부에 숨기고 은밀히 운영하고 있죠. 심지어 야외에 있는 대형견의 집 속에 넣는가 하면 최근에는 차량이나 오토바이에 중계기와 배터리를 싣고 다니거나, 가방 안에 휴대전화 여러 대를 넣고 지하철을 탄 채 이동하는 ‘인간 중계기’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잔머리를 모아도 이보다 더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피싱범들의 짱구를 굴리는 노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이런 악당들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이를 막는 금융사와 핀테크 입장에서는 그보다 더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고요.



핀다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앱만 켜면 악성 앱을 감지하는 핀다 앱에선 악당들이 발 디딜 틈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finda


핀다도 나날이 진화하는 피싱 악당들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더 진화된 기술로 응수해오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피싱 범죄는 이미 기술적으로 100% 범죄 예방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죠. 핀다 앱만 켜면 악성 앱을 감지해 삭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핀다 앱에선 악당들이 발 디딜 틈조차 허락되지 않죠.😎


물리적으로 신분증을 잃어버리거나 도둑 맞아서 발생하는 명의 도용 사례를 제외하면 악성 앱이나 스크린 미러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범죄는 핀다 앱에서 원천 차단해줍니다.✋


본인이 실제로 가지고 있는 휴대전화로만 핀다 앱을 이용할 수 있는 MO(Message Oriented) 인증 덕분에 유심 도용으로 인한 피싱 범죄도 완벽하게 예방하죠.


We will find a way. It's Finda Way.


핀테크 기업에게 각종 피싱에 대한 예방과 대응은 필수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핀다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융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죠. 금융사에도, 핀다를 이용하는 이용자에게도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한 유저 분이 핀다 앱 덕분에 악성 앱을 감지해서 삭제했다며 감사의 피드백을 남기셨어요. 범죄 수법이 진화할수록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핀다는 답을 찾을 거예요. 늘 그랬듯이요.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 그것이 Finda Way이고 Finda Style이니까요.😎


 

Edit 정진우

Draw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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