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

전당포 vs 대출 : 급전 필요할 때 유용한 선택지는?

사라진 줄만 알았던 전당포가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특히 젊은 MZ세대들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담보로 맡기며 자금을 마련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전당포의 숨겨진 특징과 그보다 안전한 대안을 알려드릴게요.

2030 발길로

전당포는 물건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곳이에요.

과거에는 귀금속이나 라디오 같은 물품을 맡기며 자금을 마련하는 일이 흔했지만, 신용카드 보편화와 금융기관 대출이 늘어나면서 점차 사라져 갔는데요.

최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20~30대 청년들을 중심으로 전당포가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스마트폰, 노트북, 아이패드 등 돈이 될법한 물건만 있다면 뭐든 맡기고 급전을 마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해요.

전당포 대출은 신용 기록에 남지 않고 절차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보다 큰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해요.

① 높은 이자

전당포 이자는 대부분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에 달해요.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6%대*인 것을 감안하면 3배 이상으로 매우 높죠.

*전국은행연합회 공시, 2024년 11월

예를 들어, 300만 원을 3개월 동안 빌리면 약 15만 원의 이자를 부담해야 하고요. 불법 전당포의 경우 이보다 훨씬 높을 수 있어요.

② 담보물 손실

대출 원금과 이자를 제대로 상환하지 못하면 법적으로 담보물은 전당포 소유가 돼요.

또한, 대출 계약서를 금융사와 다르게 자필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해당 계약서를 분실하면 기록이 남지 않아서 담보물을 돌려받기 어려울 수 있어요.

③ 불법 전당포

정식 등록되지 않은 불법 전당포는 법정 최고금리를 넘는 이자를 요구하거나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할 수 있어요.

정식 대부업체 등록번호를 확인하지 못하면 불법업체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등록대부업체 조회하기 >)

이처럼 전당포 대출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 부담도 큰데요. 그래서 급한 자금일수록 안전한 정식 금융기관의 상품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① 정부지원대출 (햇살론, 사잇돌 등)

② 비상금대출

③ 카드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