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깬 돈
'여기'로 모이고 있대요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당선 수혜 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현상)' 열풍이 불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예・적금을 빼거나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해 미국 달러와 증시, 비트코인 등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어요.
특히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국가 비축자산'으로 삼겠다고 공약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앞으로 20만 달러(2억 7천만 원) 도달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어 투자 열기가 계속되고 있어요.
덩달아 대출도 늘고 있어요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찾는 분도 많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변동성이 큰 투자 시장에서는 대출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꼭 염두에 두셔야 해요.
대출 시 현금 마련에 중점을 두는 것보다는 필요한 자금을 얼마나 안전하게 저비용으로 받을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둬야 하고요. 여러 대출 상품을 비교해 가장 유리한 조건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대출을 현명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투자에 활용 가능한 대출은 크게 2가지가 있어요.
1. 투자 자산을 활용한 대출
투자 자산을 활용한 대출에는 '주식담보대출'과 '미수・신용 거래'가 있어요.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주식계좌의 자산을 증거금으로 대출을 받아 추가로 주식을 사는 방식인데요.
주식 보유액과 현금을 합친 금액이 대출받은 금액의 140% 이상이 되어야 해요. 이를 담보유지비율이라고 하며, 이 비율이 140% 아래로 떨어지면 강제로 반대매매가 실행될 수 있어요.
2. 일반 신용⋅담보 대출
주식담보대출의 경우 연 금리가 10% 이상으로 높은 편에 속하고, 담보비율이 맞지 않으면 보유 자산을 강제로 팔아야 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대안으로 소득과 신용점수를 바탕으로 받는 신용대출과, 주택이나 자동차 같은 자산을 담보로 받는 담보대출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특별한 조건 없이 소액을 마련해야 한다면 당일 입금 가능한 '비상금대출'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두루 살펴보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