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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현금서비스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카드론-현금서비스-신용점수-수직낙하

살면서 종종 급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은행 마이너스통장(이하 마통) 대출을 뚫어 놨다면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돈을 빼고 다시 채워 넣을 수 있겠지만 문제는 그럴 형편이 되지 않을 때죠.


이때 손쉽게 받을 수 있는 대출이 바로 카드론(장기카드대출)과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입니다. ‘대출’이기 때문에 개인의 신용점수에 따라 한도와 금리가 결정되는 건 다른 대출 상품들과 동일하지만, 쉽게 신청해 빠르게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죠.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카드론은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대출 가능한 한도가 결정되고, 현금서비스는 카드 발급 시 미리 정해진 신용카드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카드론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대출의 영향을 받지만, 365일 2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고 큰 문제가 없으면 신청한 계좌로 5-10분 안에 대출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길게는 36개월 동안 비용을 나눠 갚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금서비스는 신용카드 한도 내에서 카드 결제 대신 현금을 빌리는 개념이기 때문에, 카드론과 다르게 빌린 돈은 다음 달 카드 결제일에 일시불로 갚아야 합니다. 신용 카드 한도만 남아 있다면 카드사 앱에서 신청하면 바로 계좌로 입금이 되고요. 이자율은 카드론보다 더 높은 편 입니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한도와 금리가 궁금하신가요? 신용카드 명세서를 자세히 보면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한도와 금리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쉽고 간편한 대출, 좋은 거 아닌가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단점도 있습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두 상품 모두 금리가 상당히 높습니다. 대부업법상 법정 최고금리는 연 20% 수준인데 실제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카드론 평균 금리(수수료율)는 연 13% 내외이며, 현금서비스는 연 17% 안팎 수준을 보입니다. 은행 신용대출 대비 적어도 2~3배 높은 수준이죠.


더 큰 문제는 신용점수입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는 모두 위험성이 큰 대출로 분류되어 신용점수가 크게 하락합니다. 두 상품은 모두 금리도 높고 신용대출을 받기 어렵거나 현금 유동성이 부족할 때 선택하는 상품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신용점수가 낮아지면 향후 금융 자산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출 한도, 금리 모두 신용 점수의 영향을 받거든요.


실제 사례를 살펴 볼게요. 최근 신용점수가 907점이었던 김핀다 고객님은 급하게 소액 대출이 필요해 카드론을 썼습니다. 2주일 후면 충분히 상환이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다고 해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카드론-사용-이후-떨어지는-신용점수

신용점수가 무려 140점 가까이 떨어져 767점이 된거죠. 서둘러 상환했지만 신용점수는 826점. 겨우 59점밖에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둘 다 있는 경우 어떤 대출부터 갚는 게 유리할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둘 중 어느 것을 사용해도 신용점수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금리가 높은 대출인 '현금서비스'부터 상환하는 게 더 좋습니다.

현금서비스-높은-이자율

나이스평가정보나 KCB(코리아크레딧뷰로) 등 개인신용평가회사가 신용점수를 평가할 때 현금서비스는 단기적으로는 연체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합니다. 금리가 더 높기 때문이죠. 통상 한번 사용하고 상환하면 3~12개월 동안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장 급전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쉽다고 무턱대고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에 접근하기보다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더 낮은 금리로 사용할 수 있는 대출이 있는지 살피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신용점수 하락을 최대한 방어할 수 있는 대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죠.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에서도 클릭 한 번으로 63개 이상의 대출 상품을 비교해 한도와 금리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상금 대출처럼 카드론, 현금서비스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소액대출이 가능한 상품들도 많습니다. 신용점수 하락은 순간이지만, 회복은 더디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 신용점수란?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 등을 통계적인 방법으로 분석해 산출하는 평가체계입니다. 1,000점 만점의 점수제이며 대출심사 등에 활용됩니다. 통상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는데 제약을 덜 받으며 금리도 낮게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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